미국 인디애나주 산타클로스에 사는 윌 시튼(25)은 최근 자매에게 동시에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이게 실화냐”란 말이 나올 법한 막장 드라마같은 상황이지만 그 뒤엔 감동적인 사연이 숨어 있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USA 투데이 등 다수의 매체는 두 자매에게 프러포즈한 한 남성의 훈훈한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윌 시튼과 애슐리 스카우스(23)는 2010년 자동차쇼에서 만나 데이트하기 시작했습니다.
애슐리에게는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소중한 동생 한나(15)가 있었습니다. 한나는 다운증후군과 당뇨병을 앓고 있어 항상 언니 애슐리의 보살핌을 받아야 했습니다. 애슐리는 윌과 데이트를 하면서 한나도 함께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윌은 마음이 따뜻한 애슐리가 더욱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항상 한나도 함께 데이트를 하면서도 불평 한 마디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