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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낄.
게시물ID : panic_82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야후야
추천 : 12
조회수 : 3228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5/08/22 0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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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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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완성된 부대찌개를 샀다.
 
 
너가 직접한 요리야?
 
응 요리 초보라 3시간이나 걸렸어. 
 
 
 
 
-
가짜시계지만 그 누구도 몰랐다.
 
 
 
그렇게 비싼 시계를 어떻게?
 
아빠가 주시던데.. 이거 좋은거야?
 
 
 
-
얼마간 제대로 된 끼니를 먹지 못했더니 얼굴이 홀쭉해졌다.
 
 
얼굴이 왜 이렇게 갸름해졌어?
 
나 사실 양악했어.
 
그거 비싸잖아? 아프진않았어? 자연스럽게 잘됐다!
 
 
 
-
아빠가.. 정신병원이 입원하셨어. 자꾸 자해를 하셔.
얼마전엔 피를 너무 많이 쏟으셔서.. 헌혈증이 필요한데..
 
 
많이 힘들겠구나..힘내. 내가 어떻게든 헌혈증 구해볼게.
 
 
 
헌혈증을 구해주겠다던 여자애.
 
지금은 학교에 찾아온 우리 아버지 덕분에, 친구아빠를 정신병자로 만든 미친년.
 
 
 
-
아, 이걸어째
렌트한 차를 긁어버렸네.
 
 
 
사포, 프라이머, 흰색 스프레이, 유광스프레이.
 
전문가라 해도 믿겠다.
 
 
 
여보세요? 저 xxxx렌트한 학생인데요. 하루 더 빌리고싶은데
다음 예약이 있나요? 아.. 몇시에요? 5시요?
제가 5시 전까진 꼭 가져다 드릴게요!!
 
 
5시 재촉전화. 5시 5분 재촉전화.
5시 15분 재촉전화. 너무 바쁜 손님이라네. 잘됐다.
이제 가볼까.
 
기다리던 다음 손님. 매우 화가나있다.
 
 
죄송합니다 늦어서.. 많이 기다리셨죠.
 
 
바쁜지 서둘러 출발하는 다음 손님.
 
 
그럼 안전운전하세요.
 
 
 
-
노란머리 a양이 머리를 빗은 자리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주웠다.
 
a양이 일하는 xx스파게티집.
 
 
저 사장님.. 이거 뭐에요..? 웬 머리카락이..
알바생이 제 친구라 넘어가는 줄 아세요. 역겨워서진짜..
 
 
어...그거 내 머리카락 같은데.. 어떻게 들어간지 모르겠다...
진짜 미안해....
 
 
아니야 괜찮아 많이 당황했지..
네 머리카락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네. 내가 더 미안해.
 
 
고마워 그냥 넘어가줘서. 넌 정말 좋은친구야!
 
 
 
무료스파게티.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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