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런 꿈을 갖고 있는 한 청년이었죠.

그 결과 거의 모든 개인기를 써보았답니다. 그중에 제가 그나마 자주 쓰는 개인기를 써보았습니다.

기본중의 기본이며 이거 하나만으로 전설찍기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전에는 바페쓰면 수비가 달라붙어도 뚫기 쉬웠는데 패치를 했는지 수비에 많이 가로막히더라구요. 그래도 바페로 많이 뚫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패널티박스 안에서 바페 안쓰시는 분들 많은데 바페쓰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바페랑 비슷한 원린데 이건 숏바페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A+S 또는 D+S로 슛을 취소시키는 동시에 방향키를 눌러 순식간에 방향을 전환하는 개인기입니다. 바페랑 달리 공 터치가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이 개인기는 조작하기 힘들고 계속 쓰다보면 S누르는 타이밍이 맞지 않아 강제적 센터링이나 슛을 하게 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러나 잘 쓰면 매우 좋은 개인기입니다.

호날두가 실축에서 자주 썼었죠. 빠른 방향전환과 백숏이후 개인기연계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드리블중 진행방향의 역방향의 화살표를 툭툭 2번 두드리면 나갑니다. 그러나 키보드 특성상 같은 키를 누르면 인식이 잘 안되어 저는 잘 안쓰는 개인기 입니다. 그러나 모든 개인기 중에 활용성은 꽤 좋은 개인기라 생각합니다.

제가 했던 피파 98부터 현재 피파온라인3까지 모든 축구게임 중에 가장 많이 애용하는 개인기입니다. 선수가 정면에서 달려오거나 비스듬하게 달려올 때 쓰면 거의 뚫는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마찬가지로 커맨드 입력하기가 쉽지 않아 실전에서 쓰는 사람을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개인기를 바페와 함께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3성에서도 힐플릭을 할 수 있지만 3성은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달리는 도중에 힐플릭이 안되더라구요. 4성부터는 달리면서 힐플릭을 할 수 있습니다. 힐플릭을 하는 순간 선수가 앞으로 달려나가면서 스테미너와 상관없이 빠른 드리블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전 스테미너가 다 떨어졌을 때 자주 이용합니다.

3성이상이라고는 했지만 5성부터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실축에서 지뉴형이 잘 썼죠. ㅎㅎ 페이크쓸 때 많이 이용하며 백숏이후 엘라스티코를 쓰면 많이 속습니다.

어그로끌기용 기술입니다. 저글링을 하면서 화살표를 시계방향으로 계속 타다다닥 누르면 나오는 기술입니다. 발을 바꿔가며 저글링하는 기술인데 어그로 끌기용으로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비매너하는 상대만 대상으로 어그로를 끕니다. 오해 ㄴㄴ부탁한다능..

사포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개인기지만 키퍼와 1:1상황일때 바페할 공간이 없으면 타이밍 맞춰서 이걸 쓰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 정도 입니다. 이 중에서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바페와 마르세유입니다. 나머지는 안쓰셔도 솔직히 크게 지장 없습니다. 다만 바페는 무조건 필수구요, 마르세유는 익혀놓으면 시너지가 엄청납니다. 그리고 이것들 말고도 C와 E 등을 이용한 개인기는 자신의 센스를 믿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C와 E를 이용한 플레이는 피파인벤이나 그런 곳에 많으니까 그것을 참고하여... ㅎㅎ (퍽) (C랑 E를 이용한 개인기가 굉장히 무섭습니다.)

현재 피온 유저들은 왠만하면 거의 개인기를 쓸 줄 알겁니다. 근데 경기하면 개인기를 쓰더라도 바페말고는 잘 안쓰죠?? 그 이유는 바로 언제 써야할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개인기를 쓸 줄 알아도 언제 써야 제칠수 있을까, 썼을 때 삑사리나서 뺏기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때문에 안쓰는 사람이 태반은 될 겁니다.

실제로 제가 개인기 막 쓰고 제치며 골넣으면 킥오프할 때 자기도 개인기 쓸줄 안다며 개인기 난사하더라구요. 근데 제 수비가 붙으면 개인기를 안씁니다.

개인기를 할 줄 아는 것과 쓸 줄 아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개인기를 이용한 화려한 플레이를 하고자 하는 분들은 이 점을 명심하시고 플레이하시면 더욱 맛깔나는 플레이를 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