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군대 갔다온 입장으로 그가 엄청난 잘못을 한 건 맞지만
그러고 싶다는 생각을 안해봣다곤 말 못하겠다
단지 이성이있어서 혹은 겁이 많아서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을 뿐
투항을 해서 재판을 받던 자살을 하던 총격전중에 총에 맞아죽던
다 자업자득이지만
그냥 이번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징병제 통째로 한번 갈아 엎었으면 좋겟다
남북대치 상황에서 징병제 폐지하자 라는 말이아니라
썩어 문들어진 그 구조 한번 엎었으면 좋겟다
병사들 생활 처우 대우도 개선하고 군필자에 대한 처우도....
이기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군대갔다오니깐 2년동안 나라에 충성했다는 보람보단 나의 2년을 의미있게 보상받고 싶다는 생각이
한살 한살 먹어갈수록 커지는 건 나뿐일까...
병사들 부조리만 없애려고 백날 노력하면 뭐하냐.... 니들이 니들끼리 하는거보고 배워서 따라하는걸....
내가 있었던 부대만 해도 내가 봐온 장교사이 부조리 장교 부사관사이의 부조리 부사관 선후임 간의 부조리...
다 쓰려고 하면 여기엔 어림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