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 한 번 해본 A7M2와 5D MARK3의 색감 비교

일단 비교하기에 앞서 어느 메이커의 색감이 더 우월하거나 뛰어나다.. 라는 개념으로 시작을 한 것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저는 2004년도에 디미지 a7i로 시작해서 지금껏 미놀타만 사용하다가 7D & 5D를 끝으로 소니에 합병이 되어 a100부터 a700, a850, a7s, a7m2까지

기변을 한 진성 미놀타 빠 입니다~

처음 사진을 배우기 시작 할 때 부터 a850을 사용할 때 한 2년 정도 까지는 jpg로만 사진을 찍다가 그놈의 색감때문에(특히 화벨...) raw로 찍게 되었는데,

raw는 카메라가 빛에 대한 정보만 기록을 했기 때문에 메이커와는 상관없이(프로세싱을 거치지 않는 원본이기에) 색상이 동일 할 것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raw로 찍어도 색감이 다르다고 해서 항상 궁금하던 차에, 아들이 뛰기 시작하면서 동체추적에 대한 목마름으로 캐논 5D MARK3를 구매했습니다.(색감 때문에 산 것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A7M2와 5D mark3 두 개를 동시에 소유하게 되어 예전부터 궁금해 했던 호기심으로 이렇게 간단하게 비교를 해 봤습니다.

아마도 캐논과 소니의 색감이 어느 차이가 있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종을 선택 할 때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촬영 조건은 형광등이 켜져 있는 일반적인 거실 내에서 삼각대를 설치하고 동일한 50.8 stm2를 장착 후 촬영했습니다.
(소니는 컴라이트 아답터를 사용하여 장착)

AWB 화벨설정, 1/60s, F2.2, iso 800으로 동일하게 설정 후 각각 촬영 해 봤습니다.

아무래도 A7M2가 최신 기종이다 보니 화이트밸런스가 더 정확합니다.

화이트밸런스를 A7M2와 동일한 값으로 입력을 한 뒤 프리셋을 적용시켜 봤습니다.

(프리셋의 경우 기존 A7M2를 사용 할 때 만들었던 프리셋을 기준으로 하고 카메라 보정탭의 프로파일만 어도비 스탠다드로 변경하여

적용시켰습니다.)

[5D mark3]

[A7M2]

참고 : A7M2의 경우 측광 자체가 조금 더 어둡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보정 할 때 +0.2 더 해 줬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에서 촬영을 하긴 했는데, 결과가 동일하다 보니 이 한 장으로 결과를 낼 까 합니다.

따듯한 색감을 좋아하시면 소니로... 아니면 캐논으로...(지금까지 찍어왔던 사진을 비교 해 보니, 실외에서도 결과는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