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일가 재산 치부 핵심 키워드는 ‘임선이’…특검, 임씨 친인척도 소환할까
“최순실 재산 의혹과 관련해 최순실 관련자 40여명에 대한 재산내역 조회를 금일자로 금융감독원에 요청했다.”
12월 28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인 특검 이규철 대변인의 말이다. 이 대변인이 밝힌 40여명의 ‘최순실 관련자’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일단 1989년 안기부가 작성한 ‘최태민 가계보’에 나온 최씨 친인척들을 보자.
이 가계도에서 언급된 사람들은 모두 34명이다. 이 중 사망자 6명을 제외하면 모두 28명이다. 여기에 가계도가 작성된 후 결혼하거나 태어난 사람이 있다.
1995년 최순실과 혼인한 것으로 되어 있는 정윤회와 딸 정유라(정유연에서 개명)가 대표적이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정유라씨는 2015년 5월 8일 미혼모 상태로 아들을 제주도에서 출산했다. 그리고 뒤늦게 그해 12월 13일 아이의 아버지 신주평씨와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법정구속된 장시호씨(앞의 가계도에는 개명 전의 이름 장유진으로 올라 있다)도 2006년 6월 3일 결혼한 뒤 이혼해 전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한다면 최순실씨의 전 남편 김영호씨나 정윤회씨의 전 부인 최모씨도 포함될 수 있다. 두 살 연상의 정윤회씨 전 부인 최씨는 정씨와의 사이에서 딸(35)과 아들 배우 정우식씨(32)를 두고 있다. 이들을 포괄한다면 최씨 일가 재산내역의 전체 모습이 전부 포착된 것으로 볼 수 있을까. (중략)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낸 전여옥씨는 최근에 낸 책 <오만과 무능-굿바이, 朴의 나라>에서 흥미로운 증언을 전한다. 전여옥의 친구인 기자 ㄴ씨의 증언에 따르면 임선이가 사망한 뒤 상가를 방문했는데 박근혜가 상복을 입고 있더라는 것이다.
전씨가 전한 이 ‘증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원래 박근혜는 2주 일정으로 외국 출장계획이 있었다. ㄴ씨는 밤 늦게 임씨의 상가를 찾아갔는데, 영정 앞에 박근혜가 검은 상복을 입고 앉아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전했다.
“얼마나 울었던지 눈물범벅이 되고 얼굴이 통통 부었더라, 난 그런 박근혜 얼굴은 처음 봤다. 그런데 나를 보자마자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더니 도망치듯 나가더라고, 인사도 못하고 말이야.”
이 역시 사실이라면 책을 통해 처음 나온 증언이다. 의문이 더할 수밖에 없다. 도대체 임씨와 무슨 관계이길래.
정두언 전 의원은 지난 10월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근혜의 가족은 근영, 지만씨가 아니라 최씨 일가라고 보면 더 정확하다”고 말했다. 박근혜는 최씨 일가에서 ‘의사(疑似)가족’과 같은 안락함을 얻은 것일까. (하략)
박그네와 최태민 일가의 미스터리 관계 종합판 이네요.
기니까 궁금 하신 분들은 링크 타고 들어가서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