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성인이 된 후로는 무효표를 내더라도 투표소에는 같이 갔습니다만.
어쩌면 정말 어머니 말씀이 맞는 말씀이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표가 필요할때는 온갖 말로 회유하다가 표를 얻고나니 행하는 것을 보면, 참.
제가 그동안 행사한 선거권보다 앞으로 행사할 선거권이 더 많을 텐데, 제 표가 표 같지 않은가 봅니다.
대선때는 그나마 마지막 기대랍시고 표를 주었지만, 조금이라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저도 누구에게 표를 줄지 모를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