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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2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쉬★
추천 : 3
조회수 : 1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08 02:42:17
전부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을
전부 다 내려 놓으니까 괜찮아졌다
잔인한 얘기지만
이제 그 누군가는
내 인생에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그저 등 뒤에서
작은, 들리지 않을 목소리를 내겠지
앞만 보고 달려도 돼
힘 없는 그림자라도 서서
널 응원하고 있어
따뜻함, 따스함
부서져 가는 것들이 쓰다
그래, 이제 바람 따라 움직이는대로
그렇게 흘러가본다
전부, 그 모든 걸 내려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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