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 대청댐 종주 했습니다..
새벽 6시 드디어 출발!!
아침으로 편의점 김밥 1줄 먹고 출발 합니다.
보급품으로 초코바 3개 보급!
사실 금강은 시험 기간 전에 미리 찍어뒀어요. 미리 수첩 구매해야해서 가는 김에 찍었죠.
그 때 안찍어뒀으면 금강하굿둑 찍고 다시 되돌아가야하는 코스여서 ^^
슬슬 달리며 저 앞의 요상한 산길을 넘어 (길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약간 임도에요 급경사구요)
익산 성당포구 도착했습니다. 성당포구 도착하면서는 정말 힘들었어요.
몸도 안풀린 상태고 소화도 안된 상태여서 힘든 상태였습니다.
백제보 입니다.
원래 백제보도 금방 도착했었어야 했는데
성당포구 이후로 강경에서 잠시 2차 보급을 위해 편의점 갔다가 (2차보급)
길을 잘못들어서 -_-;; 4번 국도 타고 10km 이상 삥 둘러서 왔습니다.
역풍에 오르막에.. ㅠㅠ
백제보에서 공주보 가는 길은 정말 지루했습니다.
직선이 계속 되는 도로에 바람은 어찌나 불던지요..
공주보 도착 하기 5km 전까지 보급 이외에 무정차로 달렸는데
5km 남겨두고 15분 정도 휴식 취했습니다. 약 80km 정도 무정차였는데
오랜만에 달려서 그런지 허벅지에 무리가 오긴 오더라구요.
공주보에서부터 평속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봉크도 슬슬 오려하더군요.
더위보다 바람과 지루한 직진이 힘든 구간이었습니다.
공주보에 백제문화 뭐시기가 있어서 거기서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
예약손님 많다고 쫓겨나서.. 이번에도 에너지바에 의존했습니다.ㅠ_ㅠ (3차보급)
그리고 드디어 세종시에 진입하고 세종보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1시 쯤에 도착한거 같아요.
세종시에서 다시 보급을 하고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 후
이제 대청댐으로 출발합니다.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이 날 라이딩 하면서 사람을 10명도 못보긴 했지만.. 정말 인적도 없고
대청댐 27km 남았다는 표지판 뒤로는 이런 길이 나옵니다.-_-;;
자전거도로로 표지판 보고 이동했는데..
좀 더 가다가 이런 길이 끝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다시 세종시로 복귀했습니다..
로드로 임도는 속도 내기도 힘들어요..
알고보니 세종보 찍고 다리를 다시 건너지 말고 그대로 갔어야했다더군요..
전 표지판만 보고 아무 생각 없이 다시 다리 건너서 간게 화근이었습니다.
결국 도장은 총 5개 찍었습니다.
이제 리커버리 좀 시키고 다시 세종시로 점프 뛰어서 세종보부터 다시 대청댐까지 다녀올 생각 입니다.
찝찝한 마무리는 지어야겠죠.. 예정대로였다면 대청댐 찍고
평택까지 80km 더 타려했는데 역시 안타다 타면 힘들더라구요 ㅎㅎ
다시 체력을 길러야겠습니다.
총 라이딩 거리 143km
구간시간 8시간 54분
라이딩 시간 6시간 58분
소비 열량 6747칼로리
평균 속도 20.6km ㅠ_ㅠ
총 섭취 보급 물품
에너지바 6개
김밥 1줄
삼각김밥 1개
물 2.5리터
파워에이드 3캔
콜라 1캔
다음엔 서울 - 춘천 북한강종주 도전해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