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똥게로 인해 베오베갔던 여자사람이에요..
저녁때 잠깐 동네친구 만나러 갔다가 집으로 오는도중
급신호가.....
(버스로 4정거장 걸어서 30분... 걸어갔씀다)
버스는 끊겼고 여긴 택시도 안다니고...
천만다행?으로 며칠전 그 사건으로 인해
집앞을 나가더라고 휴대물티슈를 가지고 다녀서
물티슈가 있긴한데 시골이라 건물도 없고....
응가가 항문을 통과하려는 찰나
나도 모르게 바로옆 밭으로 점프.....
(밭이 완전 어두웠기에.....)
낮에 비가 왔었다는걸 생각못하고
점프하는순간.....
들고있던 장우산이 부러지면서 그대로... ㅜ_ㅜ
(우산이 없었다면 더 큰 참사가 ㅜㅜㅜㅜㅜ)
넘어졌음에도 응가님때문에
벌떡일어나 바로 배출...
손에는 진흙이 덕지덕지 있고
어떻게 물티슈는 꺼내긴 했는데 딱 두장...
손을 닦고 뒷처리는 집에가서 할까....
뒷처리만 하고 손은 집에가서 닦을까...
아님 한장은 손, 한장은 뒷처리할까...
심히 고민을 하다가
결국 한장으로 우선 손을 닦았는데
진흙이 너무많아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손도 덜닦고 뒷처리도 찜찜하고..
그대로 집에 걸어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불과 1시간 전....
*절.대. 똥이 아님.
그나마 한장으로 닦은 손...
(절대 똥이 아님을 맹세함)
설사도 아니였는데 진짜 나이가 먹은건지
조절이 안되서 참지를 못하겠음.............
배운점- 물티슈를 넉넉히 가지고 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