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명의 의원 중 당원권 정지된 3명(박준영, 박선숙, 김수민)을 제외하고 35명의 의원이 표를 행사한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주승용이 당선되었는데,
공식적으로는 과반 득표만 확인하는 거라 주승용(18표) 대 김성식(3표)였습니다.
그런데 비공식적으로 카운팅한 결과 주승용(23표) 대 김성식(12표)였다고 합니다.
이게 웃긴건, 투표에 참여한 35명 중 호남 지역구 의원이 22명, 서울이 2명(안철수 김성식), 그리고 비례대표 11인입니다.
딱 봐도 호남 22명+비례 1명 vs. 서울 2명+비례 10명의 구도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비례대표가 거의 안철수+천정배계였기 때문입니다.
주승용을 찍은 비례 1명은 최도자 의원으로 추측됩니다. 前한국 어린이집 총연합회 부회장으로서,
최근까지 주승용 지역구인 여수에서 어린이집을 원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계파가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