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으로 개혁보수신당 활동하는 비례대표- 8개월간 겪은 새누리당 "정부 입장 방어만..주체적인 정당 기능 없어" 비례대표인데 신당에 합류 "새누리당에 도리는 아닐지라도 국민에 도리 한다고 생각"
[한겨레]
새누리당을 나와 개혁보수신당에 참여하는 의원은 공식적으로 30명이지만, 실제로는 한명 더 있다. 비례대표 김현아(47) 의원이다. 비례대표는 자진탈당하면 의원직을 잃기 때문에, 김 의원은 새누리당에 자신을 출당시켜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하다가 지난 4·13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됐다. 당 대변인을 맡으며 정치와 새누리당의 속살을 들여다봤다. 그가 겪은 새누리당은 주체적이고 민주적인 정당이 아니라 박근혜 정부 보호를 위한 조직이었다. 짧은 기간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김 의원을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