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엄만 지금 신천지에 미쳤고 전 엄마네살다 요번에아빠네로 돌아왔습니다 집을 파시고 재건축하게놔두고 빌라로들어오셨어요
사실처음엔 마당이있고 다락도있는 이집과어린시절을 보내서 아쉬웠는데 아빤 솔직히 좀 좋으셨대요 집을 헐값에팔았지만 아빠의 3억넘는 빚을 갚으시고 이사하면서 다시재대출로 집을 사신거에요 이유는 빚을 저에게넘기기싫으시대요
빚이란건 어찌하면 생기는건지 잘알고 저도 빚도있죠 학자금요 하지만 대학 초반두달이후 용돈안받았어요 알바를 했거든요 알바하면서 사회생활을 배우고 사람대하는걸 배우고 전 하고싶던 인테리어를 시작했어요 4년간 월급 100만원을 받았지만 아빤 늘 잘하고있다고 격려를했지 남들 140받고 첫월급이 150이고 이런얘긴 하신적이없어요
전 저희아빠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고집이있어서 포기를 잘못하셨고 내가벌린일엔 책임지겠단 마음으로 빚이는다고 저한테 원망하지않았어요 빚의 반은 미술고를 간 저한테 원인도있는데도말이죠
이사온집은 마당도없고 방도 작아요 전 이게너무좋아요 집이작아지니 방문을 다 열어두고 다들 얼굴보니까요
아빤 늘 말씀하세요 남들처럼 유학보내고 외국보내주지못해 미안하다고 저도 원망은 했었죠 나도 놀고싶었고 외국 가보고싶었으니까요
근데 전 더 큰걸 배우고있어요 전기작업부터 가구조립등 못하는게 없는 아빠를 보고자라서 어떻게든 해보려는 욕심도 크고 책임감도 닮았어요 집에 돈이많지않아 알바하면서 사람을 대하는걸 배웠구요 월급 적게받으며 힘들지만 끈기도배웠어요 지금6년차에 꿈꾸던 연봉 3000을 받아요
이직할때 아빤 혹시모르니 연봉은 300이상 더 올려서 부르고 절충해도 니가 받으려던거보다 더받을수있다고 조언해주셨어요 이직전 5년차에 2200에서 3000이된것도 아빠의 조언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