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자꾸 어린애가 보여요 꿈은 아니고 가위? 평소에 가위 눌리는 편도 아니고, 눌려도 몸이 안 움직이는 정도라서 하나둘셋 세어서 손가락 빡!! 움직이면 가위 풀리는 노하우가 있어서 별로 무섭지 않아요
근데 며칠전에 잠이 들락말락하는 순간에 동생이 제 등뒤로 와서 눕더라구요 저는 벽을 등진 방향으로 옆으로 자고 있었는데 동생이 왔길래 무서운 꿈을 꿨나싶어서 응? 왜왔어? 했더니 대답이 없었어요 그냥 졸리기도하고 가만히 있다가 아무래도 말을 안하는게 이상해서 동생 이름을 부르면서 ㅇㅇ? ㅇㅇ맞아?? 했더니 제 쪽으로 다리를 쭉 뻗길래 봤더니 동생 다리가 맞는것같길래 아 맞넹 왜 왔어~~ 했어요 동생이 피부가 좀 까맣거든요 피부가 까만 다리길래 맞구나한거였는데 계속 말을 안하는게 이상해서 뒤를 확 돌아봤어요 그랬ㄴ더니 바로 코앞에 벽이;;;;;;;; 너무 무서워서 엄마한테 가서 손잡고 잤어요 ㅠㅠㅠ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어두워서 누가 보이지도 않을 정도였고 동생은 자고있었고.... 근데 꿈도 아니었던게 그 사람 온기? 같은 느낌이 생생했어요
그리고 오늘 또!! 자다가 새벽 5시쯤 좀 환할 때 잠시 깼는데 다시 자려다가 가위를 또 ㅠㅠㅠ 몸이 안 움직여서 얼른 하나둘셋 세려고하는데 제 배쪽에 어떤 피부까만 어린애가 안겨?있는 거예요 ㅠㅠㅠ 빨랑 가위 풀고싶은데 맘대로 안되고 안 보려고해도 계속 눈앞에 그 애가 보이고....
느낌에 그 동생인줄 알았던 그 형체?같았어요
원래 무서운 꿈도 안 꾸고 가위도 잘 안눌리고 귀신 안믿는데 무서워서 못자겠어요 ㅠㅠㅠ 가족들한테 얘기하고싶은데 다같이 무서워할까봐 그것도 못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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