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쓰느라고 사진을 잘라댔더니 크기가 제멋대로네요...ㅎㅎㅎㅎ 이해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뷰게 눈팅러입니다 ㅎㅎ
뷰게러님들 추석 다들 잘 보내셨나요~?!
저도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집에 내려갔어요.
따로 독립해서 살아서.. 제 방이 없어지는 바람에, 안방에서 화장을 하고있었는데
엄마가 화장대 안에서 뭔가 꺼내주시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화장을 전-혀! 안하세요.
뭐 필요한 화장품을 사드리려고 해도 끽해봐야 스킨, 로션, 선크림...
뭐 맨얼굴도 항상 예쁘신 우리 엄마니까요 *ㅎ_ㅎ*
예전에 선물받은 거라고 하시며 꺼내주신건 바로 다름아닌
겔랑 립글로즈였습니다!!!!!!! 와우!
겔랑 키스키스 글로스 익스트림 샤인 래디언트 컬러스
평소 겔랑을 사본적이 없어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개봉합니다.
박스에는 864 Rose Sunset 이라고 적혀있네요
누드톤? MLBB톤? 의 립글로즈입니다.
뚜껑은 금장이네요. 검색해보니 오래 사용하면 까진다고.. ^^; 소중히 모셔야겠어요.
분명 박스에는 864라 쓰여있었건만, 본품은 842네요.
뭐 어쨌든 색이 맘에드니깐 품번은 그러려니 합니다.
찾아보니 842는 Real Beige 라네요.
브러쉬 형태의 어플리케이터에요.
꺼낼때마다 병 입구나 브러쉬에 묻히는 양이 많은 듯 합니다.
핀은 나갔지만... 색상이 그나마 정확해보여요...!!!
폰카의 한계 ㅠ.ㅠ
손등 발색샷
묽은 제형이에요. 펄은 없고, 그냥 정말 투명에 가까운..?! 립글로즈네요.
처음에 겔랑842로 검색했을때 펄이 있는 발색샷이 나와서.... 설마 했는데 그냥 베이지네요. 베이지.
향은 약간 초콜릿같은??? 뭔가 형용할 수 없는 향이 납니다. 거부감이 들지는 않네요.
문제는 입술에 발라도 티가 안난다는거...!!
틴트만 쓰다가 써봐서 그런지, 묻어남이 엄청나게 느껴집니다....
결국 가지고 있는 틴트와 그라데이션해서 섞어서 쓰기로...!!!
사실 제품과 제품을 그라데이션해보는건 처음이었는데 넘나 만족스러워서 다행임다 헤헿ㅎㅎㅎ
그나저나 구글에 검색해보니 2008년, 2009년 게시글들이 나오네요....
8년전 글로스라는 말인데......???!!
엄마 이정도로 예전이라고는 말 안했잖아..
일단 바른 후에 입술에 반응이나 염증이 생기지는 않았는데....... 자주 바르진 말아야겠어요 8_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