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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자궁축농증..
게시물ID : animal_920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s38
추천 : 1
조회수 : 159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20 11:41:52
 
 
지금 상태가 우선 2년전에 다리절단수술 받았구요..그때 눈에 문제 생겨서 한쪽 눈 실명.
무릎에 흑색종. 피부병...그리고 지금 심장병때문에 약먹은지 1년 넘었어요..
 
요새들어 제가 되게 좋아했어요 털도 일부지만 수북히 다시 나고 있고
흑색종이 커지다가 다시 작아졌고 남은 눈 한쪽이 좀 위태위태 싶었지만 나이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하고
안약만 꾸준히 넣어주는 상태였어요.. 상태좋아지고 있는거 같아서 진짜 좋아했거든요..
다음주에 미용까지 잡아놨는데...
 
근데 한 3일전부터... 뭔가 분비물이 자꾸 뭍어있는거예요.
보니까 피도 나오더라구요..
저는 집에 다른 강아지 한마리가 있는데 그놈이 생리중이라 그놈껀줄 알았거든요
어제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보니까 이놈꺼네요..............
 
 
수술후에 안하던 생리를 다시 하는건가 하는 바보같은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아무래도 자궁축농증인거 같아요.. 병원에 통화해보니까 그런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요새 밥도 잘 먹고 약도 잘먹고 ... 제가 못알아챘나봐요 ...빨리 알아챘어야 했는데
오늘 퇴근하고 바로 병원 갈 예정인데...
 
이게 진짜 수술이 필요한거잖아요..
근데 얘 체력이 수술을 견뎌낼 체력이 아니란말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리절단수술할때 먼저 동맥을 뚫는 수술을 했다가 경과 안좋아서 다시 마취해서
절단 수술 하는 바람에 기관지가 많이 약해졌다고 했거든요..
심지어 그때 검사를 하도 많이 해서 혈관이 숨어가지고 그 후에 피검사를 못 할 정도였어요..
스트레스가 심할경우 그럴수도 있다더라구요..
 
피검사 못한다고 했을때 그 후로 병원검사는 안받아야겠다 스트레스 주지 말아야지 했는데..
흑색종 제거 수술도 병원에서 안하는게 좋겠다고 해서 안했었는데...
이 수술은 해야 되는데.... 마취하다가 죽을수도 있다고 저번에 흑색종때문에 얘기 한번 했었는데..
 
병원가는걸 또 워낙 싫어해서 병원 한번 다녀오면 3일은 밥도 잘 안먹고 안좋아요..
입원을 오랫동안해서 트라우마가 생겼나봐요..
 
어떤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그래도 수술을 받아보는게 나을까요
그냥 약먹고 버텨보는게 나을까요..
결정을 못하겠어요 더이상은..
머리가 복잡해 져서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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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쁜 내새끼 왜 또 아프고 그래 속상하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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