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삼촌은 총각시절 토목과를 나와 성수대교 재건시 관리에 있었다고 한다. 당시 호프집 여사장을 꼬시는 법을 알려준다고 하여 들어보았는데 말이 되는 듯 하여 풀어본다. 약간의 특수성이 있으니 감안해 주시기 바람.
당시 일과가 끝나고 밤 12시 근처 호프집 한군데를 찍어 (장사가 잘 되지 않을 수록 좋음) 혼자 (중요) 소주 2병과 과일안주 같은 비교적 고가의 안주를 시킨 후, 소주잔이 아닌 맥주잔을 달라고 하여 잔원샷을 함. 한두잔 연거푸 원샷을 하고나면 사장이던 알바던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다고 함. 여기서 중요한 건 과일안주에 손대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따지않은 소주 및 안주값을 깔끔히 계산 후 나온다는 것. 이것을 4-7일만 하다보면 여사장이 궁금증을 이기지 못해 먼저 말을 건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