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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왜 학교에서는 필수적으로 가르치지 않을까요?
게시물ID : sisa_8251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명힘드네
추천 : 5
조회수 : 35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2/26 22: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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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는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치를 선택과목으로 배운 문과충입니다 ㅜㅜ
 벌써 수능시험 치른 게 한참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는 하지만 그 때 한국의 헌법이나 인간의 기본권, 삼권분립 그리고 권력구조의 형태와 선거제도의 장단점 등을 어설프게나마 떠올리면서 지금 어떤 정치인들이 거짓을 얘기하는지 조금이나마 감이 잡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 과목이 대학입시와 무관하게 어떤 형태로든 필수적으로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이명박근혜같은 비정상적인 정부가 다시 들어오는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고, 현재 개헌론자들로 대표되는 정치인들의 행태가 얼마나 야바위꾼의 그것과 동일한지 감이 조금이라도 잡히니까요. 또한 유권자가 되는 연령을 낮춘다고 할 때 학생들이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알고 행사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도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령화와 세대별 투표, 청년층의 투표율 저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투표권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것도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요구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재 보수를 자처하는 정치인들은 대중이 조금이라도 더 무지한 상태에 있고 관심도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게 선거에서 유리하겠지요. 현재의 교육과 언론이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가장 기본적인 원리를 알려주지 않거나 단순한 정쟁으로만 설명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 국민들은 촛불정국 이후로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 각성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들은, 그리고 저희의 후세대들은 정치의 기본 원리를 어떤 방식으로든 모두가 알고, 그에 맞춰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고, 결국 지금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정권교체 이후 제3기 민주정부의 새로운 과제가 되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고 역전을 꿈꾸는 야바위꾼들의 행태에 치가 떨려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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