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화감독을 꿈꾸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소년은 미국의 한 대학에 원서를 넣게 됩니다.
하지만 소년이 넣었던 것은 영화감독 교육 코스가 아닌 연기자양성 코스...
소년은 울며겨자먹기로 영화감독교육이 아닌 연기자교육을 받게 됩니다. 교육을 마치고 돌아온 소년.
그는 배우양성소에 들어가 이곳저곳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몇몇 cf촬영을 시작하지만 인지도가 전혀 없는 무명 배우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배우양성소는 그 소년에게 한 프로그램의 오디션을 보라고 합니다.
그 소년은 극강히 거부합니다.
"그 작품은 가짜 영웅을 만드는 작품입니다." 라며 집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하지만 그 배우양성소의 감독은 그 소년을 납치하여 강제로 오디션을 보라고 합니다.
그 소년의 이름은..
오다기리 죠 (小田切 譲)
그리고 그가 오디션을 극강히 거부했던 작품은 바로...
무명에 불과한 한 신인 배우가 국민적인 배우로까지 만들게 해주었던 작품 <가면 라이더> 시리즈였던 것입니다.
원하지 않았던 오디션을 강제로 보게 된 소년 오다기리 죠는,
원하지 않았던 오디션을 강제로 보게 된 소년 오다기리 죠는,
대본리딩도 대충하고, 오디션 심사위원들의 질문에도 투덜대며 대충대충하는 정말 무성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에이 귀찮아(...)식의 오디션 참가 태도로 인해 배우양성소 감독은 분노하여 그를 질질 끌고가 내팽겨 쳐버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소년의 삐딱한 모습이 오히려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잡았고, 소년은 주연배우로 합격하게 됩니다.
단순히 어린이용 특촬드라마라고 생각하여 비뚤게만 보았고, 오디션도 대충대충 보았던 게 계기가 되어,
한 드라마의 주연으로 첫 등장을 하게 된 것이지요.
'단순한 어린이용 작품의 주연으로 만들지 않겠다.' 란 감독과 PD의 말에 감명을 받게 된 소년 오다기리 죠는,
처음 부정적인 모습과는 다르게 작품의 각본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스탭의 한명으로써, 주연 배우로써 시작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가 원했던 대로,
단순히 어린아이들이 시청하는 특수촬영 드라마가 아닌,
그로테스크하고 잔인한 표현을 서슴치 않고, 아이들 용이 아닌 성인 형사드라마와 같은 맥락을 그려가기 시작했고,
거기에, 비극적인 스토리와 함께, 주인공 조차 인간으로써 점점 죽어가는 비극적인 내용과 배우들의 열연이 보여지면서,
시청자 연령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던 이 작품 시리즈가 어린 아이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성인 남녀들에게 크게 어필하기
시작하였고, 성인 여성들에게 받는 지지는 강대하였고,
오다리기 죠는 이 작품을 기점으로 국민배우가 되기 시작하였고,
화려하게 부활하며 성공을 거두기 시작한 가면라이더 시리즈는,
오다기리 죠를 기점으로 '가면라이더 남자주연 = 성공의 지름길' 공식이 성립하게 되었습니다.
가면라이더 주연을 기점으로 많은 신인배우들이,
배우로써 크게 대성하거나 모델등으로 많이 성공한 케이스가 많아져,
가면라이더 주연 = 성공의 지름길이 된 셈이지요.
역대 헤이세이 가면라이더 남자 주연배우들
1대 <가면라이더 쿠우가>
오다기리 죠
2대 <가면라이더 아기토>
카슈 토시키
3대 <가면라이더 류우키>
스가 타카마사
4대 <가면라이더 파이즈>
한다 켄토
5대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츠바키 타카유키
6대 <가면라이더 히비키>
호소카와 시게키
7대 <가면라이더 카부토>
미즈시마 히로
8대 <가면라이더 덴오>
사토 타케루
9대 <가면라이더 키바>
세토 코지
이나가키 고로
10대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이노우에 마사히로
11대 <가면라이더 더블>
키리야마 렌
12대 <가면라이더 오즈>
와타나베 슈
13대 <가면라이더 포제>
후쿠시 소타
14대 <가면라이더 위자드>
시라이시 슌야
15대 <가면라이더 가이무>
사노 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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