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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istory_82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um★
추천 : 3
조회수 : 53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30 16:06:39
마쓰이히데오 송가같은걸 보면
머리에 피가 몰리는 기분이 드는데도
그의 시를 보면 정말...혼란스러워지죠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워서 경외심이 들고
누가 쓴 시인지 알면서도 빨려드는 듯해요.
특히 <자화상>을 보면 무슨 소리를 들어도
예술을 추구하겠다며 자신을 병든수캐에
비유하는데..시에 몰두하는 순간은
그 심정이 이해가기까지 함.
근데 시에서 빠져나오는 순간
역시 얘는 나쁜놈이야,라고 생각됩니다
시에서 느껴지는 진정성이 대체 어디서 온건가
원망하고 싶어짐.
그 사람이 살아온 삶과 작품이 괴리...
우리의 이상(?)은 존경받을 만한 인생이 훌륭한
작품으로 이어지는 거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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