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가 증거를 인멸했다는 보도가 사실로 밝혀져 이와 관련 인천지검 해운비리 전담팀이 증거인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7일 인천지검 해운비리 전담팀은 지난 24일에서 25일 발견된 해운조합 쓰레기 더미에서 각종 문서가 나와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가 로비 정황이 담긴 문서와 선박들의 지적사항과 조치 결과 등이 담긴 중요 문서를 빼돌려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언론이 입수한 문건들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일 전망이다. 찰은 해운조합이 정관계를 상대로 로비를 한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해운조합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