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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뉴스] 2014년은 리메이크와 업데이트의 해
게시물ID : wtank_8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르반4세
추천 : 5
조회수 : 4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16 19:49:35
8.10 패치로 등장한 일본 전차에 대한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워게이밍이 2014년 월드오브탱크에 업데이트할 내용을 담은 신년 첫 ASAP가 공개되었다. 러시아어와 영어 버전의 영상은 전 세계의 월드오브탱크 커뮤니티로 퍼져 곧 다가올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수많은 기대와 예상이 오고갔으며 이 중 일부는 개발자의 추가 답변을 통해 더욱 구체화 되고 있다.


2013년 한 해동안 개발자 QnA나 포럼 등을 통해 조금씩 언급되었던 콘텐츠 중 일부가 2014년에 적용될 계획이며, 이는 게임 그래픽에서 시스템, 새로운 게임 모드와 전차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월드오브탱크 팬들에게 세르비(SerB)라는 닉네임으로도 널리 알려진(?) 워게이밍의 부사장이자 개발자, 세르게이 부르카토스프키가 직접 등장한 신년 ASAP는 '슈퍼 패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9.0 업데이트의 방향을 짐작케 하는 만큼, 내용 하나하나가 큰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 HAVOK엔진 적용, HD텍스쳐팩 등장! : 그래픽 업데이트


월드오브탱크는 꾸준하게 비주얼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가장 최근에 적용된 8.10 업데이트에서도 새로운 조광 효과와 함께 일부 전차들의 궤도를 새롭게 모델링해, 더욱 디테일하고 사실적인 그래픽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월드오브탱크는 2014년 중으로 새로운 그래픽 엔진을 도입할 예정이다. 물리 엔진이 도입된 8.0 업데이트 이후로 또 한번의 변화의 물결을 가져오게 될 하복(HAVOK) 엔진 도입은 고증에 충실한 월드오브탱크의 전차를 더욱 사실적으로 바꾸게 될 전망이며, 전차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에 대한 자연스러운 효과가 더해져 몰입감을 더하게 될 전망이다.


당초 워게이밍은 개발자 QnA를 통해 "떨어져 나가는 공간장갑의 구현이나 차체에 걸어놓은 예비 궤도가 공간장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기에 새로운 비주얼 엔진의 등장이 월드오브탱크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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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P에서 밝힌 오브젝트 파괴 효과와 포탑 사출 효과



새로운 그래픽 엔진의 추가 뿐만 아니라 기존의 텍스쳐에서 대폭 발전한 HD텍스쳐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HD모드팩이 유저들 사이에서 공유되기도 하였지만, 공식적으로 HD텍스쳐가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텍스쳐 패치는 구동하는 PC의 사양에 큰 영향을 받는 탓에 독립적인 클라이언트로 등장할 가능성도 고려중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향상된 그래픽 효과 뿐만 아니라 (저사양 유저를 위한) 저품질 옵션 또한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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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왼쪽)과 HD텍스쳐(오른쪽)의 품질 비교




◆ 리스폰이 가능한 새로운 전투? : '고증 전투'모드 추가


2013년 하반기에 새롭게 도입된 7:7 전투 모드인 '팀 전투'에 이어, 또 다른 게임 모드 '고증 전투'가 도입될 예정이다. 각 전차별로 설정된 배틀티어를 기반으로 한 15:15 전투와는 달리 실제 역사 속에서 벌어졌던 전투를 고증하여 Tiger I과 T-34의 전투와 같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고증 전투에서는 '리스폰'이 가능해진다는 점. 그동안 월드오브탱크는 여타 FPS와는 달리 전투에서 한 번 파괴된 전차는 전투가 종료될 때까지 사용이 불가능했다. 워게이밍 개발자는 고증 전투와 관련된 QnA에서 '고증 전투에서는 전차의 부품 업그레이드 단계 또한 고증을 따를 것이며, 그 예로 T-34는 현재 월드오브탱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57mm 주포가 아닌 76mm주포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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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대로 한 번 맞붙어 보자!


◆ 개발자 QnA에서 밝힌 고증 전투 관련 코멘트

- in historical battles, the vehicles fighting Tiger II will be just like in real life: T-34/85, SU-100, IS and ISU-152 (“as many as it is necessery”)

- 역사 전투에서 Tiger II와 맞설 전차는 현실과 같을 것이다. T-34/85, SU-100, IS, ISU-152 ("필요한 만큼")


- there will not be “multi-stage” historical battles (SS: as in, players starting on lower tiers and spawning with higher tier vehicles)

- 역사 전투에 "다단계 전투"가 도입되지는 않을 것이다. (SS: 플레이어가 저티어로 시작해서, 후에 점점 고티어로 리스폰되는 것.)


- Soviet vehicles without 122mm guns fighting Tiger II’s and Ferdinands in historical battles? “Oskin managed to do it somehow even without a 122mm gun”

- 역사 전투에서는 122mm 주포가 없는 소련 전차들이 Tiger II나 Ferdinand와 싸워야 하는건가? "오스킨은 122mm 주포 없이도 했다."




◆ 2014년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 신규 전차, 신규 트리의 등장


ASAP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2014년 또한 새로운 전차 트리가 공개될 전망이다. 진행 상황에 따라 상세 일정은 바뀔 수 있겠지만, 그동안 각종 경로를 통해 개발중인 전차 트리에 대한 정보는 꾸준하게 공개되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4년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전차 트리를 유추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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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신규 구축전차 트리

오랜 기간 기다려 왔던 독일의 또다른 신규 구축전차 트리가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Sturmtiger로 대표되는 새로운 구축전차 트리는 기존 전차들이 사용했던 포탄이 아닌 '로켓'을 사용했던 만큼 기존 전차와의 차별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Sturmtiger의 가공할만한 주포 위력이다. 380mm 로켓포라는 유래없는 대구경의 주포를 장착한 Sturmtiger는 구축전차가 아닌 자주포로 분류되어야 맞지 않겠느냐는 논란이 일었을 정도로 월드오브탱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도 그랬듯이 명중률은 구경장(구경대비 포신의 길이)만큼이나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재장전 속도 또한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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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Sturmtiger는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북풍 설원의 E5지역 창고 안에 구현된 Sturmtiger)


■미국 8티어 경전차 등장?

준수한 기동성과 무전범위, 뛰어난 관측 시야를 바탕으로 5티어로도 10탑방에서 큰 활약을 해 왔던 미국 경전차 트리의 연장, 개편도 계획되고 있다. M551 Sheridan, M41 Walker Bulldog 등이 후보에 오른 신규 전차 트리는 후반부에 미국 2차 중형전차 트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Sheridan과 Walker Bulldog은 한국전쟁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아직도 일부 국가에서는 현역으로 운용하고 있는 전차다. 두꺼운 장갑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Sheridan은 152mm주포를, Walker Bulldog은 76mm 주포를 장착한 만큼 나쁘지 않은 전투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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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1 Walker Bulldog(위)과 M551 Sheridan(아래)


■유럽 트리의 실체 드러나나?

워게이밍이 준비 중인 새로운 전차 트리 중에는 '유럽'트리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 이탈리아, 헝가리, 폴란드 등의 다양한 유럽 국가가 포함될 유럽 트리는 기존의 단일 국가 트리와는 또 다른 새로운 형태의 전차 조합이 예상된다. 


특히 2차대전 당시부터 자체적인(혹은 주변의 국가와 연계하여) 병기 개발을 진행해 온 만큼 국가별로 다양한 개성을 가진 전차들이 뒤섞여 있어, 하나의 국가 트리 내에서도 매우 다양한 성능의 전차를 만나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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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pard PT에 자동 장전장치를 단 이탈리아 전차가 등장할지도?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02422&site=w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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