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의원의 말이 틀린 것 하나없고 심히 생각해볼만한 말이였는데
마치 그 말을 듣고 김성태의원의 태도가
"아, 알았어. 알았으니까. 일 질질끌려고 하지말고 닥치고 있어라 민석아.
개소리 지껄이지말고 내가 하자는대로 해. 경솔하게 굴지말고. 사람 피곤하게 만들고 있어!"
라고 느끼는 건 저만 그런겁니까?
동행명령장, 동행명령장, 동행명령장만 남발하고 정작 청문회에 못끌고 나와서
구치소까지 갔고, 그것도 모자라 최순실이 안방까지 들어가서 비공개로 조사하자고??
장난하십니까? 지금 이 조사가 여태 국회에서만 하는 거였습니까??
대한민국 역사상 그 어떤 청문회에서 국민들이 이 정도로 동참했던 적 있습니까??
근데 왜 그런 귀찮은 듯한 인상을 주시는 겁니까??
당장 최순실이 끌어내세요.
그 년이 안나오겠다는 것은 공황장애때문이 아니라
나, 바로 최순실이 누구인지 국민들에게 조금의 1%도, 티끌도 보여주기 싫어서입니다.
최순실이 어떤 년인지 국민들이 두눈으로 똑똑히 봐야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최순실이 어떤 개소리를 찍찍 싸대는지 국민들이 두귀로 똑똑히 들어야 하는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청문조사를 두팀으로 나눠서 하겠다고요??
예 예 빨리 끝내고 쉬고 싶다고 아주 대놓고 말씀을 하시지 그러세요?
아니 모든 조사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심문해도 모자란 판국에 나눠서 하시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봤을때요
구치소장이 규정상 촬영안된다 지껄이는데요.
씨발, 장난하십니까?
구치소장이 조사에 적극 협조해도 모자를 판국에 규정상 어떠하다 저찌하다 지껄이는 것부터 냄새나지 않습니까?
냄새 겁나 나는데요??
오늘은 보는 내내 답답해 죽겠습니다.
하도 답답하고 짜증나서 글을 썼습니다.
욕을 한건 그 답답함을 알아달라 썼습니다.
제대로 좀 하세요. 국민들이 납득이 가게 하라고요, 납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