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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님 의견이 맞다면 국정원은 면죄부를 얻을까요?
게시물ID : sisa_8245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psim
추천 : 1/4
조회수 : 106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12/26 02:44:47
1.
- 아직 영상을 보기 전이지만,  자로님의 결론은 잠수함 충돌입니다.
 
- 어제 오후에 썼다가 펑 한 제 글에 썼던 내용을 다시 쓰면요, 잠수함 사고는 의외로 많습니다.
  5,60년대 이후, 일본 근해에서 미군 잠수함이 민간 선박에 부딪힌 사례는 언론에  보도된 것만 해도 상당수구요.
  우리나라도 서해,남해,동해 돌아가며 미군 잠수함  사고가 보도 되었습니다.  80년대였나요?
  미군 잠수함이 부상하다가 우리나라 어선을 들이받은 적도 있습니다.  군사 기밀 때문에 보도 안된 것은 더 많겠지요.
 
 (몇 년 전, 플로리다 앞바다에서  미군 핵잠수함과 순양함이 작전 중에 서로 부딪친 적도 있습니다.
  잠수함 잡는 훈련 중 벌어진 일인데...저는 천안함도 이런 경우라고 강력히 의심하고 있습니다만...)
 
 
- 잠수함이 수심이 낮은 서해나 남해에서 어떻게 작전을 하느냐는 분들이 있는데요, 스포트라이트에서 해경들이
  그 지역은 잠수함 작전지역이라고 그랬지요?   심지어 세월호 사고 당시 해경이 이 문제로 미군과 교신을 했다는 뉘앙스의
  인터뷰까지 나왔죠.
 
- 최고 군사전문가인 현재 정의당 김종대 의원에 따르면 김영삼 정부 때 존 메이져 총리가 방한한 이유는 서해 앞바다에 좌초한 영국 잠수함 처리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무려 149미터에 폭 12미터 짜리 뱅가드급 영국 잠수함이 뻘밭에 갖혀 버린 황당한 사건)
 
 
- 이렇듯이....잠수함 충돌,  물론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관점입니다.
 
 
- 그런데,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듯이, 이 가설이 맞다면  김어준-김지영의 고의침몰설은 힘을 잃게 됩니다.
  국정원은 면죄부를 얻겠지요. 이건  단순 교통사고이고,  군사기밀 보호 때문에 구조가 지지부진 했다는 새로운 차원의
  변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
- 미용실 원장이 '낮에 청와대에 들어가서 대통령에게 올림 머리를 했다'는 인터뷰를 했고 
  그 소중한 시간에 머리나 했느냐는 전국민적인 어마무시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 그런데.....그 미용실 원장이 지금도 박근혜의 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배신자는 절대 다시 보지않는 박근혜가 왜 그러고 있는 걸까요?
 
- 그 미용실 원장의 증언은 '그 시간에 박근혜가 청와대에 있었으며  멀쩡히 자리에 앉아  머리를 할 수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줍니다.
  올림머리나 하고 앉아있었냐? 는 비판을 상쇄할만한  이득을 보는 거죠.
 
 
 
3.
 
- 그럼 제가 '자로는 국정원의 기획에 따라 움직이는 끄나풀이다' 란 주장을 하는 걸까요?
  아뇨. 그럴리가요.  자로님이 보여준 그간의 행적이 웅변을 하는데요.
  자로님과 김지영 감독은 협업을 한 적도 있쟎습니까.
 
   단, 자로님의 이번 프로젝트가 워낙 강력하여 김어준-김지영 팀의 고의침몰설에 대한
   검토가 약화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김어준이 뭐라고 받아치는 지를 보고 싶군요.
 
- 저는 현재까지는 김어준-김지영 팀의 고의침몰설을 더 신뢰하는 쪽입니다.
  그것이 더 많은 것을 설명해주기 때문입니다.
 
 
- 물론, 자로님이 옳을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있습니다.
  위에서 밝혔듯이 잠수함 사고는 생각보다 흔하거든요.  
  그리고  군사기밀 유지 때문에 구조가 지연됐다고 해도, 그것이 천인공노할 일인 것은 매한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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