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주 동물원을 다녀왔어요 ~_~
날이 엄청 뜨거워서 맥주 1000cc를 단숨에 들이키고 출발했는데,.,.,.,
청주 동물원은 경사가 심하기로 유명해요 ㅎㅎ 한번 돌고 오면 등산을 한 기분이 들죠 ㅠ
뜨거운 햇살에 술기운 까지 올라서 매우 힘들었네요 ㅠㅠ
그렇다면 우리 동물 친구들은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나고있나 살펴볼까요?? ㅎㅎ (다들 퍼질러 자는 것은 함정!)
---> 이 쪽이 청주 동물원 입니다~~~
청주 동물원! 입장합니다~~
처음 만나볼 친구는 점박이 물범이에요 ㅎㅎ 더운 여름을 어떻게 나고 있을까요?!
물안에 있으니까 무슨 돌고래 같네요 ㅎㅎ 절대 물밖으로 나오지 않더군요 ㅎㅎ(저라도... 그럴듯...)
요녀석들은.. 무슨 원숭이었는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ㅠㅠ 특징은 손발이 노래요 ㅎㅎ 그 이유를 아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ㅎㅎ
비교적 활발하게 움직이더군요 ㅎㅎ
(커헉.. 존귀 ㅠㅠ) 얘네들은 미어켓이에요 ㅎㅎ 티몬과 품바에서 티몬 역을 맡은 아이죠 ㅎㅎ 두발로 서있는 것은 아쉽게 못찍었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ㅎㅎ
얘네들은 프레리도그 입니다. ㅎㅎ 개같이(?!)생기진 않았는데 짖는 소리가 개와 비슷하다해서 '도그'가 붙었다고 하네요 ㅎㅎ
오동통한 것이 귀엽죠? ㅎㅎ 주로 땅에 그늘진 곳에 굴을 파놓고 들어가 있더라구요 ㅎㅎ
불곰입니다 ㅎㅎ. 안타까운건 사진 좀 찍어주겠다고 조용히 다가가도 자꾸 인기척에 저 문안으로 들어가버리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뒷모습밖에 못찍었어요 ㅠㅠ
ㅎㅎ 처음 딱 봤을때 라마 인줄 알았는데 이름이 다르더라고요 ㅎ 과나코 라고 합니다. 새끼 정말 이쁘죠 ㅎㅎ
5월 5일 어린이날에 태어난 아이랍니다. 아직 크질 못해서 어미가 보호본능이 심하다고 하더라구요. 더 서성대면 침을 뱉어버릴까봐
성급히 후퇴했습니다. ㅎㅎ 날이 더워서 그늘진 곳에 계속 머물러 있더랍니다 ^^
백수의 왕 사자입니다. ㅎㅎ 휴 ㅠ 날이 더워서 그냥 잠자코 있더라구요. (너 같은 놈은 파리보다 못해!!)
제가 사자님 이라고 아무리 불러봐도 쳐다도 안봐서 ㅠㅠ 여름은 그냥 조용히 지내나 봅니다 ㅎㅎㅎ
호랑이... 마찬가지입니다. 시베리아 호랑이라 그런지 더위에 약하나봐요. ㅎㅎ(개그 죄송..ㅠ)
가만히 잠을 자길래 조용히 빠져나왔습니다 ㅎㅎ
오옷!! (처음 보는 녀석에 작성자는 당황했다!) 마라라는 아이들인데 전 처음봐서 신기했습니다. ㅎㅎ
겉보기에는 사슴하고 토끼가 믹스된것 같아요. ㅎㅎ 달리기가 무척 빠르다더군요 ㅎㅎ
짧은 생각에는 초식 동물에 더위에 강한 것 같아요. 밥도 잘 먹고 그늘에서 잘 쉬고 하더라구요 ㅎㅎ
다음은 사자개라고 불리는 중국 토종견인데요. ㅎㅎ 제가 사실 동물보고 잘 놀라지는 않지만 이 녀석 보고는
놀래서 뒷걸음질을 치고 말았답니다 ㅠㅠ. 덩치가 진짜 호랑이만해요. 엄청 커요. 진짜. 개가 아닌 줄 알았어요 정말 ㅎㅎ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순종은 가격이 억대 라는 군요 ㅎㅎ
날이 더운 여름을 그다지 지친 기색 없이 잘 지내는 것 같았어요 ㅎ
메에에에에에~~ 염소 입니다. ㅎㅎ 보고 있자니 그저 평화로워 지더군요 ㅎㅎ
길게 수염난 할아버지 처럼 여유있게 여름을 나는 것 같았어요 ㅎㅎ
ㅎㅎ 조류들이에요. 이 곳은 청주동물원에 일정 구역을 새들 방사지역으로 만들어 놓은 장소에요.
보시다시피 백조, 오리, 팰리카나, 홍학 등등 이 있었구요 ㅎ 아무래도 물가에 사는 아이들이다 보니 여름 나기가 수월에 보이더군요 ㅎㅎ
자자 파충류도 있습니다. (너희들이 뭘 좋아하는 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다.)
파충류는 주변 환경 온도에 체온이 변하는 종으로 잘 알려져있죠. 그러다보니 체온이 안올라가게 그나마? 시원한 곳에서
가만히 미동도 않고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거북이 좀 귀엽네요. 제 스타일입니다.)
ㅎㅎㅎ 준비한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사람도 나기 힘든 여름을 동물들은 어떻게 나고 있나 사실 걱정도 되긴했는데요.
나름 지혜롭게 다들 잘 지내고 있었네요 ㅎㅎ
다른 사진들도 있지만 다 올리기가 너무 벅차서 ㅎㅎ 여기까지만 올리도록 할게용 ^_^~~
겨울에는 겨울을 어떻게 나고있나 다시 한번 찾아 봐야 겠어요 흐흐 ㅎ
그럼 다들 좋은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내 디카와 머리와 손. (협조: 청주 동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