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913726
"최순실 사태, 국민에 충격…국론분열, 민생·안보 악영향"
전두환씨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빚어진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염원으로 교회와 불교 사찰을 찾아 기도하고 있다고 전씨 측이 25일 전했다.
전씨는 성탄절인 이날 부인 이순자씨 및 측근들과 함께 서울 명일동의 명성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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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는 교회와 사찰에서 만난 목사, 스님, 신도들에게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례는 국민 모두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 데 그치지 않고,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와 국가의 정체성 수호를 외치는 '태극기 집회'에서 보듯 심각한 국론 분열 사태를 야기하고 안보와 민생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씨는 "오늘의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데 신앙인들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전두환씨는 1997년 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당시에도 불교 각 종단이 주최한 8차례의 '국난 극복 기원 법회'에 모두 참석한 바 있다고 전씨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