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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게시물ID : lovestory_82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2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07 10:10:44
민들레
1
봄이면 길가에
저 혼자 피어나는
민들레꽃이 있습니다.
 

꽃 색은 하얀색도 있고
노란색도 있으며 마르고
거친 땅에서 삽아 갑니다.
 

길 가 담장 밑이나
돌담 같은 거친 땅에서
잘 살아가는 토속식물입니다.
 

민들레를 두고 옛 어른들이
부른 노래가 있습니다.
 

민들레는 사철이요
장다리는 한 철이라고.
 

당시 민들레는 궁에서
쫓겨난 중전 왕비를 말하고
장다리는 장희빈을 말합니다.
 

임금님의 마음을 사로잡은
희빈 장씨가 중전을 쫓아냈을 때
시중의 민초들이 만든 노래랍니다.
 

중전의 처지를 안타깝게 여긴 민초들은
거친 땅에서도 잘 살아가는 민들레를
중전 민씨에게 비유했었습니다.
 

끈질긴 생명력과 생활력으로
힘든 시대를 견디고 살아남은
민초 자신들 노래이기도합니다.
2
옛 어른들은 말하기를
예고 없이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는 잠시 피하라했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사전 예고 없이 일어나는
일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잠시 숨고르기로
쉬면서 새로운 생각과 계획을
하라는 뜻일 것입니다.
 

세상은 수시로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앞일을 누구도 예측 못합니다.
 

그래서 잠시 숨고르기가 필요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누가 언제 반대 상황으로 역전 되어
신분이 바뀔지 어떤 처지가 될 것인지
 

아무도 모르는 세상에 살기 때문에
늘 조심하고 심사숙고하랍니다.
3
어느 유명한 장군이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전쟁터에서 했던 말이랍니다.
 

누가 이기고 지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싸움에서 끝까지 살아남았는가 하는
그것이 더 중요하다 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생명
그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힘든 시대지만 살아야
다음을 계획 합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
하더라도 생명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오늘을 사는 민초들이여 예고 없는
소나기는 피하시고 다음을 기약하는
잠시 기다리는 마음 갖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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