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30분 경이었습니다.
전화가 울려서 잠결에 받았는데, 뭐라뭐라 부산사투리로 50대 아줌마가 말하길래 잘못 걸었나 보다 하고 끊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50분 뒤에 또 다시 위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봤더니..
" 왜 난 자꾸 남자만 걸리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아까 그 아줌마가 말하더라고요.
잠결에 짜증나서 일단 끊었는데...
아침에 출근해서 보니,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해서, 전화를 해봤습니다.
계속 통화중... 안받음...
오기가 생겨서 계속 전화했더니, 갑자기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 입니다" 라는 메세지가 나왔습니다.
이상해서 10분뒤에 다시 전화했더니, 다시 신호가 갔고, 잠결에 들렸던 그 목소리의 아줌마가 받았습니다.
새벽에 전화한 거에 대해서 항의 했더니.. 번호를 잘못 누른거라며, 일반 가정집이라고 해명을 합니다.
다른 분들은 이런 전화 받으신 적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