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뮌헨에 여행 갔을때 마셨던 맥주입니다.
뮌헨의 대형 마트에 가보니 엄청난 종류의 맥주가 있어서, 도대체 뭘 먹어야 할 지 몰라서
점원에게 추천 부탁했는데, 그 때 점원분께서 추천해주신 맥주입니다.
생전 살면서, 그렇게 맛있는 맥주는 처음 봤습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먹었던 맥주는 정말 보리물에 탄산 섞은 맛이었단 걸 느꼈었죠.
왜 사람들이 독일 맥주가 진리라고 하는지, 그동안 과장된 말인 줄 알았는데, 현지에서 직접 느꼈었습니다.
심지어 미지근한 상태로 마셔도 한국 맥주와는 비교도 안 될 맛... 감동이었습니다.
진한 향과 목넘김, 끝맛이란...와...
더군다나 가격도 1병에 1유로 남짓이라, 부담도 없더군요.
사진에 나온 소시지, 햄 등도 다 합쳐서 5유로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 찍어둔 사진인데, 상표를 보이게 찍어야 하는데
실수로 저렇게 찍혔네요.ㅠㅠ
혹시 병 모양과 약간 보이는 스티커, 잔에 담긴 색만 보고도 혹시 알아맞추는 분이 계시려나 하고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