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화나비’라는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동아리를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저는 어제 아침 김복동 할머니께서 1인 시위를 하시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김복동 할머니는 어제 9시부터 몇 십 분간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시고, 10시에 시민단체에서 하는 기자회견에 다녀가셨습니다.
저는 10시부터 피켓을 이어받아 20분간 1인 시위했고, 다른 친구 2명이 더 함께하여 약 1시간정도 저희 ‘평화나비’ 대학생들이 진행했습니다.
청와대 앞에 섰던 그 짧은 20여 분 간, 많은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현 정부는 88세의 할머니를 기어코, 결국 이 여름 땡볕 한가운데에서 피켓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된 것인지 정말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납니다. 길게 이야기 할 필요도 없이,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무총리를 원합니다. 23년간 매주 수요일마다 거리로 나오셔야 했던 할머니들에게, ‘조금 아팠더라면 거리에 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너무나 아팠기에,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거리에 선다’는 할머니들에게, 또 다시 아픔을 주었습니다. 일본군‘위안부’문제는 이미 40년 전에 끝났다는 말이나 하는 이를 어떻게 총리로 지명할 수 있습니까.
일본군‘위안부’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계속 되고 있는 역사왜곡들과 일본의 망언들 속에서 더 힘들어지고 있을 뿐입니다. 저희는 이 번 문제를 보면서 더 적극적인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역사를 제대로 바로잡지 못했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점점 더 심각한 문제들이 생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항상 그래왔지만, 학생, 청년, 시민들이 더 적극적으로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나서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할머니의 소원이신 마지막 ‘수요시위’를 우리 손으로 함께 만들었으면 합니다.
저희는 이런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게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알리기 위한 활동들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http://todayhumor.com/?history_16343
더해서 문창극 총리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퍼포먼스를 하고 있습니다. 함께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