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질없다.. 특히대학친구들 연락을 해야만 유지되는게 친구관계고 연락을 안하면 끊어지는게 친구관계구나
난 처음 핸드폰을 가졌던 중학생시절부터 친구들한테 따로 시시콜콜 문자하거나 전화한적없었다 그럴바엔 만나서 같이 노는게 좋으니까 나는 이 얘기가 대학생때도 해당된다고 생각했다 진짜 중고등학생때나 해당되는 이야기였다(아마 매일만나니까 그랬나보다)
따로 연락을 해야 시시콜콜 '오늘 날씨 대박이지~~?''개콘보고있어?'이런 카톡을해야 사이가 안멀어진다니 친구중에 한명은 연락의빈도를 친함의깊이라고 믿는애가있다. 걔를만나면 항상 '나 얘랑좀친해졌어 ㅎㅎ 카톡 매일함 ㅎㅎ' 하지만 정작 카톡내용은 '점심뭐먹구있어?''냉면ㅋㅋ''냉면 맛있겠다!''응 맛있어!!' 이딴내용
나한테 왜이리 연락을 안하냐던 연락좀하라던 사람들은 정작 나한테 먼저 연락한적없으면서
내가 용기내서 조만간만나자고 연락하면 알겠다고만하고 자기들끼리는 만나면서
자기기준에서 연락안와서 친구관계소원해지는거 나는 이해하는데 내기준에서 연락안하고도 친구관계유지된다고 생각하는건 이해못해주고 나한테 뭐 어쩌라고 진짜
졸업하고 연락없이지내다가 3~4년만에 본 친구들이랑 어색함없이지내는건 힘들지않지만 방학잠깐 연락없이지내다 다음학기에 본 동기들은 어색하겠지 어휴..차라리 아무도모르는채로 혼자학교다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