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남자 입니다 휴..마음이 너무 아파서 하루종일 생각해봤어요..해결책은 없을까?
제가 사실은 작은일을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비용 때문에 시작했구요 중간에는
취업 준비로 공무원 공부하다가 공무원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방황할때 왜
공부를 해야할까 해서 계속 했구 지금은 그만두려고 했지만 전 여친에게 만들어준 핸드폰때문에 200만원이라는 돈때문에
계속 이일을 2년째 하고 있습니다. 이게 뭐냐면요 택배에요 처음에는 당연히 힘들지만 익숙해지고 사람들하고 친해지면
이만큼 단순하고 땀흘리면서 돈버는 일도 없는것 같습니다 이일을 하면서 처음으로 인정받고 잘한다고 칭찬받고
누구 보다 이일을 잘한다는 자신감이 붙고나니 솔직히 무슨일이든 다할수 있겠더라구요
뿐만아니라 솔직히 엄청많이 깨달았어요 이곳은 크게 5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와요
1알바x보고 온 대딩 알바생 2 취준생 3 투잡 4 사업이 망해서 5 할수있는게 이것 밖에 없어서
특히 4번 부류가 다들 학력도 엄청 높고 택배사회에서 고정자의 30% 인데요 엄청 많이 배웠어요 인생이 무엇인지
한달 페이는 180 정도 지만 정말 자살하기 전에 인생 끝에 서서 노숙자 또는 자살의 길을 선택하지 않고 자기발로
열심이 걷는 분들이라 정말 모두 다시 꼭 일어설꺼라고 생각했어요 여기는 나이제한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없어요 그냥 중학생만 넘어도 할수있어요 특히 처음이라고 여성분이라고 하면 분류 작업 이기때문에 미친듯이
힘들지 만은 안을꺼에요 남자인 경우는 cj 택배가 무게 제한있고 가벼우니 그쪽으로 가시면 되구요 집나와서 가출하신분들
당연히 집으로 돌아가세요 근대 가정폭력 때문에 나오셔서 지금 쫄쫄 굶고 계시다면 혹시 이글을 보신다면
택배에 나오시면 어떨까요? 굶고 비관해봐야 남는것 없어요 여기서 돈버셔서 제2의 인생 준비해요
나름 저도 4년제 다니구요 공무원 공부도 1년 넘게 해서 처음할때 정말 비참함 느끼려고 했는데 아니요
솔직히 택배는 제가 봐선 마지막 희망인것 같아요 우리 힘내서 이번 4년 꼭 이겨내요 4년뒤에 우리
웃으면서 봐요
ps 이제 이번 8월이면 택배사회는 영영 떠나지만요 제가 택배하면서 항상 머리속으로 하는 말이있는데요
성경에서 읽은건데 힘든 여러분도 같이 외쳐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