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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마새 피마새 세트 질렀습니다!
게시물ID : readers_135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길속김첨지
추천 : 1
조회수 : 7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16 21: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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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그리고 다시보는 명대사 중 한장면

덧쌓이는 빗소리 속에서, 티나한과 비형, 그리고 륜은 케이건의 단조로운 목소리를 통해 하늘치를 사랑했던 낭만적인(하지만 영리하다고는 말하기 힘든) 용 퀴도부리타의 우스꽝스러운 이야기와 키탈저 사냥꾼들이 3대에 걸쳐 도전하여 가까스로 쓰러뜨린 대호(大虎) 별비에 대한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케이건은 이야깃거리를 선책하는 것에 특별한 기준 같은 것은 가지고 있지 않았고, 그래서 세 사람은 똑같은 목소리를 통해 역사상 가장 잔인한 인간들이었던 아라짓 전사들의 어둡고 소름끼치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여자는 모두 죽이고, 남자는 모두 겁탈했소."

륜은 약간 놀랐지만 비형과 티나한은 대단히 당황했다.

", 그거 앞뒤가 바뀐 것 아닙니까?"

"아니오. 좀 기괴하게 느껴지리라는 것 짐작되지만,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소. 아라짓 전사들은 왕의 허락 없이는 자식을 만들 수 없었소. 그래서 그렇게 한 거요. 상대가 남자라면 자식이 태어날 일은 없으니까." 

세 사람은 신음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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