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22일 “가장 중요한 증인이자 구치소에 수감된 최순실·안종범·정호성 증인이 지난 7일 출석하지 않아 동행명령장을 두 차례 발부했는데 모두 거부했다”며 “이 문제를 (각 당) 간사위원과 논의한 결과 부득이하게 세 증인에 대해서는 26일인 다음주 월요일 구치소로 가 현장청문회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이에 따른 현장조사 동행명령장 재발부 안건을 일정추가해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직원들이 구치소에 동행명령장을 들고가 설득했지만, 거부하고 기어코 출석하지 않았다”며 “관련법에 따라 오늘 불출석한 최순실 증인은 26일 월요일 오전 10시까지 서울구치소 현장청문회장에, 안종범·정호성은 26일 오후 2시 남부구치소 현장청문회장에 출석토록 동행명령장을 발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