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둘
1
같은 부모님이 낳아
정성으로 길렀습니다.
한쪽은 말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하는 일명 엄친아 이고
한쪽은 욕심대로 되지 않으면
뒤로 넘어지는 성격이랍니다.
한쪽은 늘 긍정적 생각으로
스스로 찾아서 활동을 하고
한쪽은 늘 걱정과 의문으로
시키는 일도 싫다 한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던 쪽은
직장을 잡고 가정도 꾸리고
한쪽은 기웃기웃 하느라고
아까운 세월만 보냈습니다.
2
너무 다른 둘로 인하여
부모님은 늘 걱정이었습니다.
부모님은 둘에게 콩 한조각도
정답게 나누어 먹으라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둘 사이가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쪽은 평범함 직장인이고
한쪽은 순간의 기회주의.
서로 생각한 방식대로 열심히
노력 했지만 결과는 예상처럼
확연히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평범한 한 쪽은 승진 하고
가정이 안정이 되었지만
순간의 기회를 노리던 한 쪽은
삶의 굴곡이 나무도 격했습니다.
한 부모님이 기른 둘이지만
서로 다르게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일일 수도 있지만
부모님 마음은 둘이 서로
비슷한 생활을 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도우며
살아가기를 바랐습니다.
3
세상의 부모들은 말하기를
자식이 자라서 살아가는 모습은
누구도 장담 할 수 없다 합니다.
옛날 어느 유명한 학자이며
시인이었던 사람이 말하기를
“ 콩이 처음에는 한 뿌리에서 자랐는데
누구는 가마솥 안에서 들들 볶아지고
누구는 아궁이 불이 되었는가. “
세상 만물이 하는 일이 다르다 하지만
사람으로서 형제자매가 이처럼 다르면.
4
부모님에게는 평생을 두고
걱정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세상 어느 부모도 두 사람을 적당히
섞어서 다시 만들 수도 없다고 합니다.
참다운 삶의 목표를 스스로 판단 결정하고
성실히 완성 행복한 삶을 살기를 희망합니다.
형제자매들이 사이좋게
도우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부모님께서 볼 수 있도록 해드리는
그 것이 세상에서 가장 큰 효도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