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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아침에 있었던 뭔가 마음이 안 좋았던 일 ㅠㅠ
게시물ID : beauty_82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등촌칼국수
추천 : 27
조회수 : 1097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09/14 17:02:56
어제 술을 진탕 먹고 아침에 숙취로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누워서 그냥 자고 있었는데요 ㅠㅠㅠ

엄마가 슬그머니 제 방에 오시더니
화장대 서랍에 못 보던 립스틱 써도 되는 거냐고 되게 조심스럽겧물으시는 거예요 ㅠㅠㅠㅠㅠ

색상이 너무 엄마 스타일이라면서ㅜㅜㅜㅜ
전 어제 담배피고 들어온게 걸릴까봐 대답도 
응 응 거리기만 하고 되게 퉁명스럽게 대했는데ㅜㅜㅜ

근데 생각해보니 그게 뭐였나면옄ㅋㅋㅋㅋㅋㅋ
브들 이번에 모두가 받았던 그 귤색ㅋㅋㅋㅋㅋㅋ
엄마가 그게 넘나 맘에 드셨나 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힝 그 립스틱 하나가 뭐라고ㅜㅜ화장대있으면 그냥 쓰시지ㅜㅜㅜㅜㅜㅜ저랑 엄마는 화장대를 같이 쓰는데 엄마 거 내 거 구별 없이 그냥 쓰거든요 ㅠㅠㅠㅠㅠ
근데 못 보던 거라고 ㅜ막쓰면 나한테 혼날까봐 ㅜㅜㅜㅜ
슬그머니 물어보고 가고ㅜㅜ
밖에서 아빠한테 막 좋아하는 소리가 들리니까
넘나 미안한 것 ㅜㅜ으아아앙

못된 딸은 엄니에게 조공하러 샤넬로 갑니다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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