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냥이 너무 좋아하는 직딩입니다
자취하면서 회사 다니고 있는데
늦게 퇴근하고 회사 스트레스 너무 심한데 빈 자취방 들어오는게 싫어서
냥이를 키워보고 싶은데...
아침 8시에 집에서 나가서 퇴근하고 들어오면 밤 10시가 다되는데
냥이 혼자 외롭게 두기 미안해서 고심고심만 지금 3년째 입니다
3년동안 냥까페 찿으면서 자료찾기도 해보고 있고...
자취하는 오피스텔이 복층인데 방 고를때
2층까지 손수 캣타워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고르기도 했는데...
아무튼 아무 생각없이 외로워서 애완동물 키우고 싶은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돈때문에 키우다 허리가 휘어서 버리지도 않을겁니다
또 한가지 고민은
나이가 있어서 결혼을 하고 해야할텐데 지금 키우기 시작하면 성묘가 된 저의 냥이가
제 배우자랑 잘 지낼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어요
오유에서 이런 얘기 하면 욕먹겠지만 여친님이 있는데 장거리라
미래의 제 냥이랑 친해질만큼 자주 올 수가 없어요
결혼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약속한 사이는 아니라.. 배우자는 냥이가 더 컸을때가 됬을수도 있어요
물론 냥이를 키우게 된다면 배우자 선택 기준은 냥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해야겠죠
결론으로 의견 여쭤보고 싶은건
1. 아침 8시출근 ~ 저녁 10시 귀가 해도 냥이가 외로워 하지 않을까요?(냥이가 좋아하는 조건은 돈이 들어도 해줄 수 있음)
2. 저와 살게될 배우자를 냥이는 받아들일까요?(성묘가 되어 처음 만난 여자사람을...)
경험자님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