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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수레가 요란한 사람들에게 바치는 글
게시물ID : lovestory_82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cuderia
추천 : 3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6 00:49:29
공자가 태묘에 들어가서 매사를 물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누가 추지방 출신의 공자를 두고 예를 아는 사람이라고 하였는가? 태묘에 가서 매사를 묻는구나"라고 하였다.

공자가 그 말을 듣고 말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바로 예이다."

-논어「팔일편」 15장

해설: 태묘는 천자(중국 황제)나 제후가 조상을 모시는 곳입니다. 예법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최고 권위자인 공자가 제를 지내러 태묘에 갔을 때, 그 곳에 있는 사람에게 매사를 물었다는 내용입니다. 관련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인 공자 역시도 태묘에 가서 예법 등을 물어봤습니다.



아플 때 증상에 관해 인터넷에서 조사해 의사 앞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일부 환자

가게 직원에게 물건에 관해 일장 연설을 늘어놓는 일부 소비자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임에도 전문가의 말을 무시하고 국민들을 선동하는 일부 정치인

그들에게 바치는 글귀입니다. ㅎㅎ
출처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32782&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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