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차기 대통령 임기 3년 조정도 고려할 수 있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조정하는 것도 얼마든지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권력시대 어떻게 열 것인가' 토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개헌을 위한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차기 정부는 전면적으로 정치 체제를 개혁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만드는 과도적 성격이어야 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기본적으로 헌법 개정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1987년 헌법이 2017년 새로운 헌법 체제, 정치체제로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누구나 동의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정파적 이익을 넘어 우리가 개헌 내용에 합의할 수 있을지는 토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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