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 이선민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지난 12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학교 “관행이다” vs 교육부 “위반은 위반”
연세대학교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와 그 외 100여명의 체육특기자에게 학사 특혜를 준 사실이 밝혀졌다.
교육부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연세대학교에 학사관련 현장점검 및 특정사안조사를 실시하고 21일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 학사관리 특혜의혹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가 장시호 씨와 같은 학칙을 적용받은 1996년부터 2012년까지 685명의 체육특기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장시호를 포함한 115명의 체육특기자가 재학 중 3회 이상의 학사경고를 받았음에도 대학에서 제적되지 않은 것을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