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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문재인의 마지막 모습이 될 줄 알았습니다.
게시물ID : sisa_821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릭로드
추천 : 58
조회수 : 3940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12/21 11:36:03
갑자기 생각이 나서 끄적여 봅니다.

민주당 내부 분탕질이 극에 달하던 시절..............

안철수를 비롯한 분탕질러들은 일요일만 되면 언론사 불러서 혁신전대~ 타령을 외쳐댔고 (정작 그들이 만든 당은 아직도 전당대회 한 번 못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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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토호를 비롯한 당내 기득권 세력들은 공천권을 보장받기 위해서, 문재인 대표직 내놔라~를 외쳐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결국 당을 깨고 나갔으며, 민주당은 최대의 위기를 맞습니다.

봄이 되고 총선이 다가왔으며, 민주당은 새로운 인재들을 영입하게 됩니다.

그 1호가 표창원 박사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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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후로도 문재인표 인사들을 영입하며 무너져가는 당을 재정비합니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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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코 앞에 앞두고, 언론에서는 늘 하던데로 민주당을 음해하고, 같은 야당이지만 국민의 당은 온실 속 화초처럼 잘 포장해줬죠.

특히 호남사투리 구사가 주무기인 자칭 정치평론가들을 투입해서 호남홀대론과 기승전문~을 내세웁니다. 
그들은 아시다시피 국민의당 정치인들과 연결되어 있는 인간들이고.

대표직을 내려놓은 후, 문재인은 온 오프라인을 통해서 민주당 선거를 조력했고 아래 사진은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총선 바로 전 날, 
마지막 유세를 마친 문재인의 사진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사진이 모든걸 불태운   문재인의 마지막 상징같은 사진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세간에는 이미 새누리당이 180석에서 개헌선인 200석까지도 노려볼만 하다라는 예상들이 나올 때였으니까요. 

문재인 당신 고생하셨고, 할 만큼 하셨습니다.  이제 자연인으로 편하게 사십시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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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 생각도 틀렸고, 많은 사람들의 생각도 틀렸습니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총선 결과 제 1당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총선이 끝나고 이렇게 다시 만납니다.

64346346.jpg

저 중에는 낙선하신 분도 공천을 못 받으신 분도 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국회의원이 되었고 현재 각 자의 분야에서 맹활약하며 현 더불어민주당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야구로 표현하자면, 몸값 못하는 고액 연봉자들의 빈 자리를 신선한 신인들이 채운거죠.
전형적인 정치 리빌딩의 성공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과연 문재인이 지금은 국민의 당으로 탈당한  안모씨,박모씨,주모씨,김모씨,정모씨,또 다른 박모씨 등 구태 정치인들의 협박에 가까운 내부 분탕에 휩쓸렸다면?

그리고 새누리당, 국민의 당은 몰론이오.
조중동문매 등 자칭 보수 언론과 한경오 등 진보언론까지 기승전문~ 기승전민주당을 떠들어대는 판국에서, 문재인 본인이 최전방 방패를 맡으며 쏟아지는 화력을 막아주지 않았다면 지금 민주당에서 자라나고 있는 유망주 정치인들이 그들의 공격에서 피해갈 수 있었을까요?

저는 감히 말씀드리는데, 힘들었을거라고 봅니다.

왜냐면, 실체도 없이 까는 놈들이 지껄이니까 사람들도 그저 의미없는 말장난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가는거니까요.

저런 방패 역할은 본인 자체가 흠이 없어야 가능한겁니다. 균열이 나면 안되기 때문이죠.

저 위에 있는 기차역에서 찍힌 총선 전날 모든 유세를 마치고 찍은 사진............

저걸 보면서 감상에 젖었다가 글이 두서없이 좀 길어졌습니다. 
1년도 안 됐지만 허구한 날 혁신전대 타령하던 민주당 내 내부분탕질러들이 생각나서 이런 저런 생각하다보니 저 사진도 찾아보게 되고 그러더군요.

저 당시에 본인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안 갑니다. 본인 피셜로 탈모도 당시 심했다고 하죠.

점심 시간이 다가오네요. 맛있는 점심 식사들 하십시오~!!!

이상 월급 도둑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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