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오유를 들어갔다 명왕의 다큐가 mbn에 올라왔다는 이야길 보고 바로 유튜브로 시청했다. 다큐를 쭉 보다 참 많은 눈물을 흘렸다. 원래 눈물이 많긴 하지만.. 분노와 슬픔이 섞인 눈물이 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엔 웃을 수 있었다. 참 행복해졌다. 그리고 참 고맙고 감사했다. 아직 내 눈 앞에 직접적으로, 내 생활에 변화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렇지만 이 다큐를 보고나니 이미 명왕과 명왕 주변의 사람들이 보여준 정의로운 행동들, 한동안의 어둠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사람들의 숨겨졌던 정의로운 행동들, 그리고 마음속에 정의와 따뜻한 마음을 품은 국민들이 들어준 촛불, 그리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 지지자들 그것이 다 변화였던거 같다.
더불어, 무엇이 옳은 사회인지, 내가 잘 살아가는게 맞는건지, 왜 세상이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하는것인지 그 답을 찾지 못했던 나. 끊임없이 불만을 토로하고, 세상에 지쳐 삶의 의욕도 사라져가던 젊은 나. 그런 나를 변화 시켰던 명왕이라는 사람에게 참 고맙다. 지지자의 표현도 좋지만 그냥 나는 이사람을 사람으로서 존경한다.
이제 열심히 살아볼 맛이 난다. 나는 확신한다. 적어도 앞으로는 가짜웃음이 아닌 진짜로 정말로 행복해서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질거라는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