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0일 새벽에는..
뉴스가, 모든 언론 보도가 거짓말 같았습니다.
어제 출근길에 투표하고,,
퇴근하고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찍 수박 하우쓰 출근하는 신랑 때문에 네시반에 깼지만
뉴스 안봤습니다.
겁 나더라고요.
2012년 겨울.. 그 아침에 맞이했던 허탈함.. 배신감.. 또 그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아이들 등교 시키기위해 일어난 시간에 본 뉴스에
19대 대통령 문재인..
현기증과 함께
온몸에 기운이 쫘악 빠지는 느낌..
너무 좋아도 말이 안나오는거 사십 가깝게 살면서 오늘 알았습니다.
지난 5년 동안 그 모든 아픔을 견뎌내고
이렇게 좋은 날,
문재인 대!통!령!님을 만나신
대한민국 국민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통령님~~!!
썩어서 냄새나는 대한민국 곳곳 싹싹 도려내서 새살돋아나게 해 주시고..
빽없고 돈없는 서민들 신음소리에 진정으로 귀기울일줄아는 어질고 힘있는 대통령이 되어주시길,,
저 뿐만 아니라.. 5년.. 지금 이순간을 얼마나 꿈꿔 왔는지..
꼭, 꼭,,
노무현 대통령님과 그렸던 대한민국
꼭 그렇게 만들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