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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큰 자식을 낳아 기뻤던 선생님.ssul
게시물ID : humorstory_4191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y7342
추천 : 1
조회수 : 5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14 16:06:41
음.. 지금 초 장거리 연애를 하기때문에 옆에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를...ㅜ

예전 수능을 마치고 한 관공서에서 아르바이트를 할때였음..

관공서 특성상 각 부서별로 나뉘어 있는데 그중 아는분의 소개로 한 연구실로 배정 받았음..

그곳은 연구관님 한분에  세분의 박사님과 나처럼 연구 보조하는 사람 포함 8명정도가 다정하게 일하는 곳이였음..

그중 세분의 박사님 중 가장 막내 남자선생님이 계셨는데 결혼한지 얼마 안되신 파릇 파릇한 신혼이셨음.. 
 
 이분 특징은 되게 유머러스 하시고 키는 좀 작으셨는데 고X대 출신으로 술도 무지 잘드셔서 회식때마다 이 선생님덕분에 젊은 간이 남아나질 않았음...(지금 그렇게 마시라하면 난 절대 못마심ㅜ ) 

암튼.. 이선생님은 눈이 많이 작으셔서 자신의 자식은 눈이 작게태어나면 안된다고 늘 걱정하시던게 일상이였음ㅋ

 어느덧 시간은 흘러 대학에 갔고, 여름방학에 다시 알바하러 그곳에  갔는데 그 선생님 컴퓨터 바탕화면에 아들사진을 깔아 두셨는데 눈이 너무 크고 초롱초롱하게 생겨 너무 예뻤음~ㅋ

그날 오랫만에 다시 알바하러 와서 반갑다고 회식을 했는데 술마시면서 그렇게 애기 자랑을 하시는거임ㅋ

다행이다고ㅋ 눈이 너무커서 예뻐죽겠다고ㅋㅋ 괜한 걱정했다고ㅋㅋ

그렇게 매일 하루하루 갓난아이의 자랑을 하던 선생님과도 많이 친해졌고, 다시 방학이 끝나고 학업에 복귀하게 되었음ㅋ

그러다 남자로서의 국방의 의무를 하러 철원땅 까지 가게 되었고 전역후 다시 알바하러 그 곳을 다시 찾았음.,

시간이 흘렀기에 이글의 주인공인 막내 선생님도 어느정도 위치로 승진하셨고, 역시나 나를 너무 반가워 하시는 것임ㅋ

그리고 그날저녁 선생님께서 오랫만에 한잔하자고 하셨음ㅋ

둘이서 술을 마시는데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드는거임ㅋ

맨날 술마실때 자기 자식자랑을 그렇게 하시더니 자식이야기는 한마디도 안하시는거임ㅋ 

그래서 내가 물어봤음ㅋ

'선생님 애기는 잘 자라고 있죠? 지금쯤 많이 컸겠네요ㅋ"

그러자 그 선생님께서는 소주를 한잔 원샷 하시더니 한마디 하셨음.         
















   
'아.. 우리애기가 태어났을때 눈도 크고 초롱초롱하더니 지금 눈 빼고 다컸다~ㅜ'

ㅋㅋㅋ

아~  적고나니까 재미가 없네ㅋ 글재주가 없어 죄송합니다~;;
마무리는 어떻하지?

음.. 그래서  결론은 유전자는 못 속인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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