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스님의 그러한 행동을 두고 세간에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혹자는 너무 자기고집만을 앞세운 분별없는 행동아니냐 하는 사람도 있고, 혹자는 종교적 소신이기에 너무 나무랄것은 없지 않느냐는 사람들도 있다. 어쨌든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내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것은 경제적측면에서나 효율적측면, 그리고 지율의 금식이 정가에 미칠 파장을 다루고자 하는것이 아니다.
지율 스님의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를 논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다. 세상사 옳으면 얼마나 옳고 그르면 얼마나 그른가? 누가 우리사는 세상사에 옳고 그름을 논할 수 있겠는가? 부처도 예수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다만, 착각하지 말라 지율 스님이 불교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비록 그분이 비구니라는 신분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것은 그분 삶의 일부일 뿐이지 그분의 존재자체를 전부 대표하는것은 아니다.그러기에 엄밀히말한다면 지율스님의 행동은 그분 개인적인 소신일 뿐이다. 그분의 행동에 대해 비판을 하든지 동조를 하던지 그건 그대의 자유이며 선택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다른 것을 평가하지 말라. 아니면, 그냥 냅더라!!!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은 지율스님을 욕할만큼 그렇게 자신은 자랑스러운 일을 했습니까?? 당신이 나라 경제 타령이나 하면서 배부르고 따스하게 앉아서 스님 욕할때... 저 스님은 자연을 위해서라도 무엇인가를 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은요? 자연을 위해 단식이라도 하시는 스님한테 격려의 말씀을 하지 못할 망정... 스님이 떼부린다..단식은 하기나 하냐? 비아냥 거리면서 욕할 상황인가? 스님 떄문에 세금이 날라간다 돈만 꺠진다...그렇게 말할 상황인가? 물론 나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스님의 행동에서 단점만 찾게 된다... 지금 우리는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을 파괴하는것을 보진 않고 지금 현 상황만 보는것인가? 난 환경주의자나 그런것은 아니다...하지만 우리나라 정부보면 참 딱하고 우습다 다른 나라들은 갯벌이나 자연을 살리기 위해서...늦었지만 자연을 보호하려고 하는데... 우리는 뭐하는짓인가? 오히려 파괴하다니... 지율스님을 욕하는 사람들이나 스님이 하는짓이 무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모두... 자기 스님을 욕하기 전에 자기 자신이나 뒤돌아보고 반성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