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민주주의 기본은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것"

김제동 :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해서 대화합시다.
어떤 이야기든지 좋습니다.

민주주의 핵심 가치 뮙니까?
나는 나의 생각을 말할 권리가 있고
당신은 당신의 생각을 말할 권리가 있고

나는 당신의 생각에 반대할 권리도 있고
당신도 나의 생각에 반대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설혹 내가 당신의 의견에 반대한다 할지라도
당신의 말할 권리 그 자체를
누군가가 빼앗으려고 한다면
당신의 편에 서서 기꺼이
함께 싸워주겠다.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핵. 심. 가치입니다.

이른바 '영창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김제동 씨는 어제(20일)

"민주주의의 기본은 스스로 생각을 말할 권리가 있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 충북 영동 난계국악당에서 열린 국악콘서트에서

"누군가 당신의 입에 재갈을 채우려 한다면 기꺼이 당신 편에서 싸워주겠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특히 조선시대 정도전과 조광조가 각각 '말할 수 있어야 그것이 국가의 기본'

'정승부터 시정잡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847606

민주주의는 다수결이 아니라
다양성에 기초한 제도입니다.

다수결로 찍어누르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것
국가를 위해 개인의 희생을 당연시 하는 것
그건 민주주의라고 하는게 아니라
전체주의라고 하는 겁니다.

민주주의에 대해서
잘못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