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드라이에이징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두 덩이를 사 왔습니다. 하나에 0.8파운드 쯤 해서 총 1.6파운드네요. 한 덩이는 그냥 통째로 구울거고 나머지 한 덩이는 얇게 이등분 했습니다. 스테이크 처음 굽는거라 실패할까봐요...
소금치고 통후추 갈아서 덕지덕지 발라줬습니다.
얇은 고기부터 구웠습니다.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가득 따라서 달군 후 순식간에 구웠습니다. 두껍지가 않아서 금방금방 구웠네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굽기는 거의 레어 수준이네요. 처음 구워보는거라 시간에 대한 감각이 없어서... 많이 익히면 뻣뻣하니까 차라리 이게 낫겠죠. 그래도 완전 꿀맛입니다.
그 다음은 대망의 두꺼운 고기... 올리브유에 튀기듯이 구웠습니다. 옆면이 두껍기 때문에 후라이팬을 기울여서 옆면도 같이 튀기듯이 구웠습니다.
뒤집어서도 마찬가지로 구웠습니다.
다 구운 후의 모습입니다.
정말 두툼하네요...
이번엔 미디움 레어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육즙이 흘러 넘치는군요. 역시 고기는 클수록 맛있는 것 같아요. 소스같은건 전혀 같이 먹지 않았습니다. 소금간과 후추를 미리 뿌려둬서 그냥 먹어도 맛있네요. 중간중간 김치는 같이 먹었구요. 저기 김치국물 뭍었네요 ㅠ 핰
아무튼 처음한 것 치고는 맛있게 잘 먹은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