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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20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10
조회수 : 450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3/08/28 01:23:52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만으로는 인생을 살 수 없다는 아버지...
직업으로 따지자면 시인처럼
표현으로 하자면 어린왕자처럼 살아온 아버지
그 시절 대학을 나와 산과 들을 헤치며 꽃이나 풀들의 이름을 모조리 외우던 전자공학부 나의 아버지
상고를 나와 은행을 버리고
대학을 나와 삼성을 버리고
그야말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만으로 사셨을진대...
술 한잔에 기대어 인생을 살 수 없다는 그 말은 그렇게 당신에게 하시는 말 같아 그간 원망했던 불효자 아들 마음 하염없이 태우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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