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일을 하려고 서울로 상경한지 조금 됬어요
어머님 지인 통해서 일을 구했는데 동대문에 있는 작은 상가에 있대요.
올라갈 때 사장이 집을 구해줬는데 지금 화장실 문이 닫기지 않고 수도가 역류해서 방이 침수되기도 하고 방 구석에는 곰팡이가 피어있어요
에어콘에도 곰팡이가 슬어서 굳어있을 정도구요
처음에는 보일러도 안됬는데 보일러 고치는데도 한달이나 걸렸대요.
지금 계속 집주인에게 이런부분을 고쳐달라고 부탁했지만 집주인은 아는 누가 뭐 한다- 지금은 일이 바쁘니 기다려라- 라는 식으로 넘기고
아직까지 문제는 시정되지 않고 있다네요.
친구는 그냥 살면 사는거다- 라는식으로 무던하게 넘기고 넘기고 하다가 지금까지 살았는데 서울 놀러간 그 친구 여동생이 방 꼴을 보고 집주인과 싸우고 집주인이 얼마나 귀하게 자랐길래 이런것도 참지 못하냐- 그럴꺼면 나가라 라고 한 말에 친구는 열이 받아 나오려고 하고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집을 또 알아보고 이사 준비를 하고있는데 집주인이 계약 기간중 사람이 구해지지 않을때 까지는 니가 방세를 내라 라고 통보를 했대요.
집 계약은 사장이 한 상태인데 사장은 별로 관심이 없구요.
저렇게 집주인이 집을 방치하는 상태에서도 계약서 대로 돈을 지급을 해야 하나요?
친구는 어떻게 행동해야 현명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