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그 당시 상황을 사실관계만 간단히 쓰겠습니다.
1. 여자친구랑 4호선 서울역 승강장 의자에 앉아 있었음
2. 한 할아버지 1호선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며 접근 - 약간 말이 횡설수설했음
3. 1호선 가는 법 설명해 드림
4. 설명듣고도 안가고 횡설수설 하더니 여자친구 어께 만짐
5. 저 빡침
6. 정확히 이렇게 말함 : 어르신 가세요
7. 그 할아버지 되려 화냄 - 술취한 듯한걸 이떄 느낌
8. 나 : 어르신 가세요 이거 성추행이에요
9. 성추행이란 말을 들어서 빡쳣는지 내 멱살을 잡음
10. 나 : 어르신 왜이러세요 놓으세요
11. 이와중에 지켜보던 한 아저씨가 다가옴 - 저보고 이해하라면서 술취해서 저런것 같다고 가라고 함
12. 그러더니 할아버지랑 그 아저씨랑 싸움
13. 이 시점 112 신고
14. 신고하고 서있는데 할아버지 다가옴
15. 할아버지가 제 팔을 잡고 따라오라며 수차례 시도
16. "경찰 오고 있으니까 여기 있으세요 어르신"이라고 답함
17. 할아버지 또 빡쳣는지 복부 1회 가격
18. 그외 수차례 욕설 및 때리는 모션
사진찍어서 너 좆되게 만들거라는 둥 기타 공갈협박
19. 그 와중에 지하철 오고 할아버지 튐
20. 경찰도착 - 똥밟을까봐 할아버지 몸에 손한번 안댔는데 경찰분 말씀이 이런경우에는 못가게 잡아둬도 된다고 함
- 지하철 타버리고 가면 지금 입장에서는 어쩔 수 있는게 없다고 함
- 수긍하고 제 인적사항 불러드리고 왔음
- 의외로 경찰 빨리 왔음 경찰은 우리주위에 있음
---->> 일단 그 당시 경찰분들에게는 기대할 수 없는 것 같아 보냇는데
진짜 그 할아버지 여자친구 몸에 손댄것이 용서가 안됩니다. 행패부린 것도 그렇구요
2014년 6월 12일 8시 20분경 4호선 하행 타는곳 9번부터 7번 사이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할아버지가 도망간 시각은 8시 30분 경입니다. 9-3에서 탓구요
혹시 이 경우 서에 직접 민원 넣으면 수사를 들어갈지
그냥 똥밟은 셈 쳐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ㅠ